OSI(Open Systems Interconnection) 참조 모델은 ISO가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설계와 통신 과정을 7개 계층으로 나눠 각 계층의 책임을 규정한 프레임워크다. 계층형 아키텍처(layered architecture) 원칙에 따라 각 계층은 바로 아래 계층이 제공하는 기능만 이용하고, 자신이 수행한 결과를 바로 위 계층에 제공한다 — 이 경계 덕분에 한 계층의 구현을 바꿔도 다른 계층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[1].

Application 7 Presentation 6 Session 5 Transport 4 Network 3 Data Link 2 Physical 1

7개 계층

Physical부터 Application까지 위로 갈수록 다루는 대상이 비트에서 사용자 데이터로 추상화된다.

계층책임
Application사용자에게 실제 서비스를 제공
Presentation데이터 표현 형식 변환·암호화·압축
Session통신 양 끝단 간 세션 수립·관리·종료
Transport프로세스 간 종단간(end-to-end) 통신, 세그멘팅·조립, 흐름 제어
Network여러 홉에 걸친 라우팅과 논리 주소 지정
Data Link인접한 두 노드 간(1홉) 프레이밍·주소 지정·오류 검출
Physical비트를 물리 신호로 표현하고 전송 매체로 실어나름

물리 계층의 세부는 Physical Layer에서 별도로 다룬다.

모든 프로토콜이 7개 계층을 전부 구현하지는 않는다. CAN은 데이터링크 계층과 물리 계층까지만 규정하며[2], 그 위의 전송 기능은 별도 표준이 다루고 흔히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일부로 취급된다. CAN Node가 마이크로컨트롤러·CAN 컨트롤러·트랜시버 세 구성요소로 나뉘는 구조도 이 계층 경계를 그대로 따른다.

Ethernet을 포함해 실제 인터넷 통신에서 이 7계층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Internet Protocol Suite에서 다룬다.

참고문헌

[1]
ISO/IEC, “ISO/IEC 7498-1:1994 — Information technology — Open Systems Interconnection — Basic Reference Model: The Basic Model”, 1994.
[2]
ISO, “ISO 11898-1:2024 — Road vehicles — Controller area network (CAN) — Part 1: Data link layer and physical coding sublayer”, 2024.